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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피부질환 dermatopathy

무좀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발 물집 #각질 #가려움증

by 헬스B 2022. 12. 28.

 무좀은 왜 생기는 걸까? 오늘은 무좀이란 무엇인지? 발톱 무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무좀, 생식기 근처의 사타구니 무좀 등 무좀의 종류와 물집, 각질, 가려움증 등의 다양한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원인-증상-치료-예방
무좀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발 물집 각질 가려움증

목차

     


    무좀 원인, 치료법

     무좀은 피부 질환으로, 곰팡이균이 피부에 서식하는 병입니다. 우리 피부에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균이 존재합니다. 이 '정상 상재균'은 외부의 다른 균이 서식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데, 정상상재균을 파괴하고 곰팡이균이 서식하게 되면서 무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피부연고로는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기도 하니, 적절한 치료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발에 물집, 각질,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무좀의 주 증상은 각질과 가려움증이며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가려움증이 없기도 합니다. 흔히들 발에 생기는 무좀을 많이 알지만, 발/발톱/손/얼굴/두피 등 전신에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생긴 경우를 소수포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지간형 무좀(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은 3-4, 4-5번째 발가락에 주로 발생합니다. 각질이 생기는 각질형 무좀도 있습니다. 수소포형 무좀, 지간형 무좀, 각질형 무좀은 한 가지만 오는 것이 아니라, 두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냄새가 나면 무좀인가요?

     아닙니다. 발냄새는 '이소발레릭산'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소발레릭산은 피부에 있는 상재균들이 땀에 있는 영양분에 의해 산화되고 발효되면서 생성됩니다. 발냄새가 많은 사람들은 대게, 발이 습하고 따뜻한 온도인 경우가 많은데, 습하고 따뜻한 환경은 곰팡이균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따라서 발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모두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무좀에 걸리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집 안의 곰팡이가 점점 번져나가고, 만지면 옮겨지듯이 피부의 곰팡이균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간무좀을 방치하게 되면 발톱무좀과 발 전체로 번져나갈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자꾸 만지면 손에도 무좀이 옮을 수 있습니다. 또 감염된 손으로 다른 신체부위를 만지게 되면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욕탕, 수영장 같은 공공시설에서 무좀환자의 각질에서 떨어져 나온 무좀균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으니, 이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무좀균에 접촉했다고 모두 무좀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상재균 상태, 영양상태 등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서 무좀균이 침투해도, 자리잡지 못하고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 영양실조 등의 경우에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무좀균에 노출될 경우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환자는 개인 슬리퍼/ 개인 수건 등을 통해서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치료방법

     무좀 치료제로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이 있습니다. 무좀약이 간손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무좀약은 보통 발에 무좀이 생겼을 때 필요에 의해서만 복용하게 됩니다. 균이 발톱까지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해결됩니다. 약 자체의 간독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환자상태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게 된다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한 치료방법도 있습니다. 손톱, 발톱 무좀의 경우에 약 복용과 함께 레이저치료를 병행하여 치료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법

     곰팡이가 자라나는 환경을 피해 주시면 됩니다. 곰팡이는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잘 자라납니다. 발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이 습하거나 덥지 않게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젖은 양말을 오랫동안 신고 있지 않도록 합니다.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다 보니, 산책 후에 외부 균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발 무좀뿐만 아니라 집안 감염관리를 위해서라도 산책 후에 강아지의 발을 잘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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