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당뇨 환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라는 놀라운 사실

 

 

 아직 20대, 30대임에도 건강검진 후에 내당능 장애, 당뇨병 전단계 혹은 공복혈당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 이 글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2030 젊은 당뇨 환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다. 오늘은 당뇨병이란 무엇인지? 젊은 당뇨가 걸리는 원인과 예방·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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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당뇨 환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라는 놀라운 사실

 <증가 현황> 2022년 11월 국민건강보험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당뇨병 환자 중 95% 이상이 중장년, 노년층 환자이지만, 2030 젊은 당뇨 환자 비율이 빠르게 증가 중이다. 전체 당뇨환자가 매년 5프로 증가 중인 것과 비교하여, 20대의 당뇨환자 비율은 매년 12%, 30대 당뇨환자 비율은 매년 5.9%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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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뇨 환자들

 필자는, 최근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친구들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비율이 부쩍 늘었다. 이미 공복 혈당이 100 이상 나왔다며 당뇨병을 걱정하는 친구들도 많고, 필자 또한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어 언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미디어나 소셜커뮤니티에서도 젊은 당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20대 초반에 당뇨로 시력을 잃은 작은 아들 (아버지 인터뷰)

체중증가 후 공복혈당이 증가한 20대 중반 여자의 글

 

고도비만으로 20대에 당뇨를 진단받은 남자의 글

20대 후반에 당뇨를 진단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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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무엇인가?

 당뇨병은 당(포도당)이 뇨(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포도당은 신장에서 걸러져서 소변으로 배출되면 안 되는 성분이지만, 혈중 포도당수치가 너무 높아서 소변으로 배출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혈중 포도당(혈당) 수치가 높은 것일까? '간'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혈당 조절 호르몬을 생산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글리코젠으로 변형시켜 근육세포에 저장해 둔다. 이 인슐린의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생성되었으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 당뇨병이 생긴다.

 

1) 제1형당뇨

 소아성 당뇨라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장애가 있어서 오는 당뇨이다.

 

2) 제2형 당뇨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경우이다. 대부분의 당뇨병이 2형 당뇨에 해당한다. 인슐린이 분비되었으나 인슐린 저항성이 크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비만, 흡연, 유전, 식사문제 등이 있다.

 

· 당뇨병 진단 기준(3)

 

1)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2) 경구 당부하검사 200mg/dL 이상

 : 포도당 75g을 물 500g에 녹여 5분 동안 마시고 2시간 뒤 측정한 혈당

3) 당화혈색소 6.5% 이상

 : 피검사 (포도당이 혈색소에 결합한 수치를 나타내는데,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용이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공단검진에서는 1) 공복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만약, 1)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오면 3) 당화혈색소 수치를 검사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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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능 장애,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 단계

 당뇨는 아니지만, 앞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2030이 많을 것이다. 내당능 장애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경우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단계이다. 이는 공복혈당검사, 식후 2시간 혈당 검사결과로 이야기한다.

구분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
공복	99이하	100~125	126 이상
식후 2시간	140이하	140~199	200 이상

 공복 혈당만 높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공복 혈당만 높아졌다고 해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당뇨병 전단계 이므로 당뇨로 진전되지 않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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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만성 합병증

 당뇨합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은 저혈당(새벽 소모기 현상)/고혈당과 같이 현재의 혈당수치에 의해 오는 충격으로써, 초기 증상을 모른다면 의식저하,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당뇨병이 걱정인 사람들은 저혈당/고혈당의 초기증상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 저혈당 증상 : 어지러움, 식은땀 → 의식저하, 사망

 · 고혈당 증상 : 다뇨, 다갈, 다식, 입에서 나는 과일향(단내) → 의식저하, 사망

 

 만성 합병증으로는 말초신경병증, 말초혈관병증 등이 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피가 설탕물 같다고 생각해 보자. 끈적하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이 미세혈관이나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을 지나가다가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합병증이 발생한다. 또한 신장이나 눈과 같은 얇은 혈관이 지나는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신부전 혹은 당뇨성 망막병증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다.

· 당뇨발

 당뇨환자가 발가락, 발목, 혹은 다리를 절단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당뇨환자라면 발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당뇨환자는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무뎌져서 상처가 나도 잘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당이 높은 피는,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상처로 감염이 쉽게 생기고, 치유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상처가 괴사 되어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 모든 것은 평소에 본인의 혈당 상태를 측정하지 않고, 약을 잘 복용하여 관리하지 않으며, 식이조절을 하지 않고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과 같은 다른 대사증후군이 관리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평소에 잘 관리해보도록 하자.

 

예방·관리

 식사관리와 운동(체중조절), 금연, 절주 4가지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제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은 규칙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어육류, 채소류를 골고루 섭취하세요. 당질이 많거나 단 맛이 강한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특히 동물성 기름)을 주의합니다. 음식은 싱겁게 섭취하고 백미보다는 현미, 잡곡을 섭취하며 매 끼 채소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섬유소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 과다 섭취는 알코올 자체에 있는 당성분으로 고혈당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키웁니다. 술은 주 1~2회 한 번에 1~2잔 이내로 조절합니다.

 

 운동은 특히 식후 30분~60분 내에 혈당 스파이크(급상승기)에 하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이미 있는 경우에는 식사 직후의 운동을 금합니다. 공복에 과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저혈당 쇼크에 빠질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 어지럼증 등의 저혈당 증세가 나타난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혈당을 체크하거나 간식, 과일주스 등으로 당분을 섭취합니다. 또한, 복부체지방을 감량하는 것이 당뇨병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비만을 교정하는 운동으로는 조깅, 등상,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주 5회 이상 하루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도록 합니다. 운동 시 발이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양말을 신고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착용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시 참고할만한 수치는 GL지수(당부하지수)입니다.

당뇨에 좋은 간식 추천 (GI/GL지수가 낮은 식품)